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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술집에서 일하면 모두가 '술집여자'입니다.

13 장마토 1 330 10.05 01:10

우리는 밤에 일합니다.

술을 파는 집에서요.


술을 파는 집에서 손님 옆에 앉아서 술시중 드는 일을 보통 '술집여자'라고 부릅니다.

낮춰 부르는 말로 '빠순이', '나가요' 같은 단어로 쓰기도 하지요.


그렇지만 같이 '밤에 나와서 술 시중을 드는' 여자라고 해서 다 같은 '술집여자'는 아닙니다.


간단한 예로 바(BAR)만 놓고 생각을 해도, '모던바'와 '착석바'라는 개념으로 구분이 되거든요.

모던바는 중간에 높다란 BAR를 사이에 두고 손님과 마주 앉아서 대화만 하는곳이고, 착서바는 손님 옆에 앉아서 술 따르고 비위 맞춰주는 일입니다.

하는 일이 처음부터 아예 다른거죠.


그렇지만 일반 사람들은 이런 내용을 모릅니다.

그냥 바에서 일하면 다 손님 옆에 앉는 '착석바'라고 생각을 하는게 보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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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본 내용과 상관없음 - 영화 '작전'의 한 장면>


룸도 마찬가지입니다.


강남의 룸은 '텐프로', '쩜오', 텐카페' 등의 하이가게들과, '세미','퍼블릭'등의 일반 가게로 분류됩니다.

앞에 언급한 하이 가게들은 철저한 테이블 가게들이고, 뒤에 언급한 일반 가게들은 '테이블'만 보는 언니들과 '2차(애프터)도 나가는' 언니들이 함께 공존하는 가게입니다.


물론 하이가게에서도 '손님이 엄청난 돈을 개인적으로 배팅'했을때 '개인적으로 몰래' 나가는 언니들도 있을수는 있지만, 근본적으로 하이가게에서는 2차(애프터)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손님들은 그 사실을 모르죠.


얼마전 '한류스타 박모씨 텐카페 화장실 성추행 사건 진실공방'이 언론에 오르내릴때 보통의 사람들은 

'어차피 성매매 하는 여자가 무슨 성추행 운운하느냐'라고 말하곤 했죠.


그런건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하는 소리입니다.

정작 텐카페는 '공식적으로 성매매가 절대 없는 가게'인데도 말이죠.


우리나라에 과연 '룸이라고 다 성매매를 하는 곳은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모두들 아시다시피 '성매매는 불법'입니다.

그렇다면 한번 생각을 해보세요.

강남에 있는 그 수많은 유흥업소들이 전부다 '불법업소'일까요?


엄연히 1종허가를 내고 '비싼 세금' 잘 내며 장사하는 가게들이 대부분인데 말입니다.

만약 모두가 다 '불법인 성매매'를 하는 곳이라면, 나라에서 허가를 내주고 세금을 받을일도 없을텐데 말이죠.


사실이 그렇긴 하지만 실제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밤에 일하는 아가씨 = 2차 나가는 여자'라고 생각을 하는거 같더라구요.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그것은 '틀린 생각'입니다.


뭐 그렇지만 어쨌거나 밤에 손님 옆에 앉아서 술 따르는 일하면 모두들 '술집여자'인건 맞습니다.


제가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바에서 일하건 텐프로에서 일하건 손님 옆에 앉아서 술따르면 무조건 술집여자'인건 맞지만, '술집 여자라고 해서 무조건 다 성매매를 한다라는 생각은 잘 못된 생각'이라고 말씀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요약하자면

밤에 손님 옆에 앉아서 술 따르면 = 술집여자. ○

술집 여자 = 모두 2차(성매매)를 한다? ×


이런 이야기입니다.


뭐 별 얘기도 아닌데 쓸 데 없이 길게 썼네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by. 장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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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유흥초보 길라잡이에 나오는 야그군요
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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